김윤식 신협중앙회장, WOCCU 이사 재선

동아일보

입력 2019-07-31 16:19 수정 2019-07-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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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7월 29일 열린 2019 세계신협협의회 연차총회에서 세계신협협의회(WOCCU) 이사로 재선됐다. 임기는 2021년 전까지 2년이다.

31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국가와 문화는 다르더라도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신협의 존립 목적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서민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또 “WOCCU를 중심으로 저개발국의 빈곤해소와 경제적 자립을 위해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 때”라며 “한국 신협도 아시아신협의 대표이자 세계신협의 리더로서 포용금융을 지향하는 한국형 신협 모델 전파를 통해 금융약자를 돕고 지구촌의 빈곤 퇴치에 앞장서겠다”고 재선 소감을 밝혔다.

28일부터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19 세계신협협의회(WOCCU) 컨퍼런스 및 총회’는 ‘진화하는 금융 생태계에 대응하기 위한 신협의 성장 전략’을 주제로 개최됐다. 주요 세션으로는 ▲효과적인 신협 조직 관리 방안 ▲신협의 혁신 및 효율성 제고 전략 ▲AI기술 활용을 통한 신협 발전 방안 ▲신협 가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탐색 ▲시장 세분화에 따른 조합원 만족 전략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신협만의 차별화 방안 등 25여 개의 주제별 포럼이 열렸다.

한국에서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한 한국 신협 대표단 13명이 참석했으며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신협의 우수 사례 전파는 물론, 첨단기술 도입을 통한 선진 신협 발전 전략도 공유했다.

브라이언 브랜치(Brian Branch) WOCCU 사무총장은 “한국 신협은 세계신협사에도 매우 이례적인 성공모델”이라며 “59년 전 대부분의 저개발국가가 재정지원을 요구한 데 비해 한국 신협은 신협법 제정과 조합원교육을 위한 연수원 건립 등 신협의 인프라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조합원 중심의 초창기 신협 모토가 그 성공비결이었음을 확인시켜준 좋은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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