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시대에 기숙사 갖춘 지식산업센터 각광

동아경제

입력 2019-07-31 10:34 수정 2019-07-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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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동 더퍼스트 기숙사, 직주근접 원스톱 동선 설계 ‘눈길’

고용노동부가 2019년 2월에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에 의하면, 제조업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 근로시간은 149.9시간이었다. 이는 전체 평균보다 약 9시간 정도 많은 것으로 제조업 종사자들이 회사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음을 의미한다.

2018년 7월부터 주당 법정 근로시간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근무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제조업은 여전히 타업종 대비 근로시간이 긴 것이다.

지식산업센터의 주요 입주 업종인 제조업의 경우, 고용노동부 발표처럼 노동시간이 길긴 하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근무시간과 근무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추세를 따라 지식산업센터도 다양한 시설이 도입돼 가고 있다. 사옥 내 공원 및 옥외 테라스 등을 조성하는가 하면 직원들을 위해 피트니트센터 등을 조성하기도 한다.

신중동 더퍼스트 기숙사 투시도
경기 부천시 신흥로 284번길 23 일대에서 동성건설이 시공하는 ‘신중동 더퍼스트’ 기숙사는 단지 지상 10~13층에 총 180실로 구성되며, 신중동 더퍼스트 내 입주기업 근로자를 위한 직주근접 원스톱 동선으로 설계돼 눈길을 끈다.

신중동 더퍼스트는 연면적 2만9,045㎡ 지하 1층~지상 13층, 1개동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근생시설, 기숙사를 함께 갖추게 된다. 공장은 제조업체를 위한 전용면적 51~70㎡내외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신중동 더퍼스트는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의 역세권 단지로, 이를 통해 서울 온수역까지 약 9분, 강남 논현역까지 약 45분 만에 닿을 수 있다. 또 경인고속도로(부천IC), 외곽순환도로(중동IC) 등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고 김포공항, 인천항 등과도 30분 대에 갈 수 있다.

대곡~소사 복선전철(2020년 개통 예정), 원종~홍대선 신설(2030년 개통 검토 중),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2026년 개통 예정) 등 수도권 광역철도 관련 호재들이 계획돼 이들 노선이 완공되면 서울, 경기 고양시, 인천 청라까지 접근성이 좋아진다. 서인천IC~신월IC 구간을 대상으로 하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2025년 예정)도 진행중이다. 또 광명~서울 민자 고속도로가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가면서, 광역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전체 19.95km 구간 중, 부천시 통과구간은 6.36.km로 부천시 통과구간 내에는 동부천IC가 개설된다.

이르면 올 9월, 예비 타당성 조사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는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까지를 잇는 구간으로 부천종합운동장역이 계획되어 있다.

한편, 신중동 더퍼스트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부천시 중동 1141-3, 신중동역 헤리움 메트로타워 201호에 위치해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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