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관세청 “농식품 수출통관 문제해결 나선다”…업무협약 체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7-26 17:47 수정 2019-07-26 18:05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6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관세청과 ‘농수산식품 수출통관 애로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세계 각국의 비관세장벽 강화로 국산 농식품 수출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aT와 관세청이 나서 중소 수출업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주요 수출국 현지 통관애로 해소와 통관문제 발생으로 인한 국제분쟁 시 공동대응, 통관 관련 정보제공을 위한 분기별 세미나 및 컨설팅 개최, 수출국 통관 모니터링 공동조사, 통관거부사례 공유 및 전파 등 농수산식품 수출과 관련해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aT는 지난 2015년부터 농식품 수출 분야 비관세장벽 문제점 해소를 위해 수출국의 현지 전문기관과 연계해 통관에 필요한 법률검토와 성분검사, 상표권 출원, 해당국가 규정에 맞는 라벨링 제작 등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작년 24개국, 약 1800건의 수출통관 문제사항을 해소한 바 있다.

이병호 aT 사장은 “농식품 수출 전문기관인 aT의 노하우와 전문성이 관세청의 실시간 해외 통관정보, 해외파견 관세관 네트워크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우리 중소 농식품 수출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올해 관세청 최우선 목표가 수출기업에 대한 총력지원인 만큼 aT와 협력해 농식품 분야의 비관세장벽에 따른 중소 수출업체들의 애로해소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