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 선도기업… 자동화 검사 시스템으로 재도약
조선희 기자
입력 2019-07-25 03:00 수정 2019-07-25 03:00
[중소벤처기업]앤스코㈜
대전에 위치한 앤스코㈜는 원전 및 산업시설에 대한 안전진단 전문기업이다.
앤스코는 20∼40년 이상 연구 및 현장 경험이 있는 다수의 검사·평가·연구 인력을 보유해 대부분의 직원이 전문 비파괴검사 기술자(유자격자)다. 이 회사는 산업시설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 분야 전문가들이 검사 및 평가 분야의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용역사업 수행을 통해 안전한 세상을 구현하자는 비전 아래 2008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에 용역업체로 등록해 검사·평가·안전진단을 수행하고 있다.
앤스코의 주력 사업 분야는 원자로 헤드 관통관 체적·육안 검사 등의 산업시설 검사 및 평가 분야, 비파괴검사 교육 및 자문 등의 안전해석 및 평가 분야, 검사 시스템 연구개발·설계제작의 연구개발 분야로 나눠진다. 그중 경쟁력을 갖춘 검사는 초음파검사, 와전류검사를 비롯한 모든 비파괴검사이며 이에 관한 모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종포 대표는 “특수한 형태의 비파괴검사 장비나 시스템을 설계 제작해 현장 검사에 적용해오며 우리나라 산업 설비 안전성에 높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앤스코는 오랜 경력과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새롭게 개발한 자동화 검사 시스템 ‘아이비스’를 구축하고 더욱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회사는 재도약을 이끌어갈 핵심 기술인 아이비스에 약 20억 원의 연구개발 비용을 과감히 투자했다. 자체적으로 수많은 모의테스트를 거치고 최근 현장 적용을 앞두고 있다.
아이비스의 핵심은 In-Bundle FOSAR 장치이다. 기존에 국내 민간기업에서 개발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산 장비에 의존할 뿐이었다. 이 대표는 “이 장치의 직접 제작에 성공해 기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체 보유한 비파괴검사 시스템과 결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파생 가능한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이 기술을 토대로 이 회사는 국내 시장 및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사업의 다각화를 추구해갈 방침이다. 또 Buried Pipe Inspection 사업화, 석유화학·가스플랜트·수도관용 플라스틱 배관검사 진출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계획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 대표는 “최근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급진적인 부분이 있다. 60년간 쌓아올린 국내 원자력 기술을 유지하면서 에너지로 국가 경제의 손해를 줄이기 위해선 점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산업안전과 비파괴검사에 대한 정부의 중요성 인식 및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대전에 위치한 앤스코㈜는 원전 및 산업시설에 대한 안전진단 전문기업이다.
앤스코는 20∼40년 이상 연구 및 현장 경험이 있는 다수의 검사·평가·연구 인력을 보유해 대부분의 직원이 전문 비파괴검사 기술자(유자격자)다. 이 회사는 산업시설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 분야 전문가들이 검사 및 평가 분야의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용역사업 수행을 통해 안전한 세상을 구현하자는 비전 아래 2008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에 용역업체로 등록해 검사·평가·안전진단을 수행하고 있다.
앤스코의 주력 사업 분야는 원자로 헤드 관통관 체적·육안 검사 등의 산업시설 검사 및 평가 분야, 비파괴검사 교육 및 자문 등의 안전해석 및 평가 분야, 검사 시스템 연구개발·설계제작의 연구개발 분야로 나눠진다. 그중 경쟁력을 갖춘 검사는 초음파검사, 와전류검사를 비롯한 모든 비파괴검사이며 이에 관한 모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종포 대표는 “특수한 형태의 비파괴검사 장비나 시스템을 설계 제작해 현장 검사에 적용해오며 우리나라 산업 설비 안전성에 높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앤스코는 오랜 경력과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새롭게 개발한 자동화 검사 시스템 ‘아이비스’를 구축하고 더욱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회사는 재도약을 이끌어갈 핵심 기술인 아이비스에 약 20억 원의 연구개발 비용을 과감히 투자했다. 자체적으로 수많은 모의테스트를 거치고 최근 현장 적용을 앞두고 있다.
아이비스의 핵심은 In-Bundle FOSAR 장치이다. 기존에 국내 민간기업에서 개발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산 장비에 의존할 뿐이었다. 이 대표는 “이 장치의 직접 제작에 성공해 기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체 보유한 비파괴검사 시스템과 결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파생 가능한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이 기술을 토대로 이 회사는 국내 시장 및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사업의 다각화를 추구해갈 방침이다. 또 Buried Pipe Inspection 사업화, 석유화학·가스플랜트·수도관용 플라스틱 배관검사 진출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계획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 대표는 “최근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급진적인 부분이 있다. 60년간 쌓아올린 국내 원자력 기술을 유지하면서 에너지로 국가 경제의 손해를 줄이기 위해선 점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산업안전과 비파괴검사에 대한 정부의 중요성 인식 및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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