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조합비 인상 시도 무산
지민구기자
입력 2019-07-23 20:07 수정 2019-07-23 20:07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의 조합비 인상 시도가 무산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23일 오후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조합비를 인상하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했으나 대의원 109명 중 60명 찬성(55%)으로 부결됐다. 조합비 인상 안건은 대의원 재적 3분의 2 찬성으로 가결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기본급의 1.2%(2만2182원)로 책정된 조합비를 통상임금의 1%(3만8554원)로 인상하는 안건을 18일 운영위원회에서 확정한 뒤 대의원대회에 올렸으나 의결에 실패했다.
현대중공업 노조 집행부는 조선업 불황으로 사측이 신규 직원(생산직)을 채용하지 않아 조합원 숫자가 줄어든 상황에서 법인 분할 반대 투쟁을 위해 조합비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앞서 노조 집행부는 지난달 28일에도 운영위에서 조합비 인상 안건을 상정하려다가 일부 대의원의 반발로 이를 보류한 바 있다.
지민구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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