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넘어서는 시원함을 찾아”…제주관광 추천 10선 발표

뉴시스

입력 2019-07-23 10:59 수정 2019-07-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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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는 ‘무더위를 넘어서는 시원함, 8월 제주는 서넝서넝’ 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자연 체험, 축제, 식도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5대 유인도’ 낭끼오름‘ 등 8월 제주관광 추천 10선을 22일 발표했다.


◇매력 터지는 제주 유인도

국내 최대의 섬 제주에는 부속섬이 많다. 우도, 비양도, 마라도, 가파도, 추자도까지 5대 유인도에서 섬섬하고 삼삼한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어보자. 배낚시나 자전거 트레킹도 좋고, 느린 시간을 걷거나 산호해변에 앉아 맛보는 땅콩 아이스크림도 기막히다.

출발 전에는 승선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니 배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여유있게 항구에 도착해야 하며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오르기는 쉬워도 풍경은 역대급, 낭끼오름

마치 큰 언덕처럼 보일 만큼 높지 않은 낭끼오름은 입구에서 정상까지 5분이면 충분하다. 완만한 나무계단이 정비되어 있어 체력 걱정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곳이다. 오름 정상 전망대에서는 영주산과 좌보미오름부터 성산일출봉, 우도까지 이름난 봉우리들이 눈 앞에 펼쳐진다.


◇야외놀이공간, 숲 놀이터

한정된 공간 안에선 이내 심심하다고 투정 부리는 아이도 숲에선 표정부터 달라진다. 제주도내 자연휴양림들에 설치된 유아 숲 체험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와 자연을 어우러지게 한다.

유아 숲 체험은 토요일에 개별 참가자에게 열려있고 현장접수 혹은 인터넷을 통한 사전예약이 필요하니 부지런해야 한다. 사전 예약을 놓쳤다면 야외 놀이시설을 운영하는 카페를 추천한다. 홈페이지를 미리 찾아 일정을 확인하자.


◇음악이 건네는 마음의 울림

제주국제 관악제가 8월 8일부터 16일까지 온 섬을 휘감는다. 역대 최다 참가자에 국제관악콩쿠르가 더해져 전문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며 세계적인 관악인과 재기발랄한 젊은 관악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해녀와의 협업 공연까지 준비됐다.

숲속 음악여행 힐링콘서트 노고록이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 2시, 서귀포시 숲을 중심으로 번갈아 가며 열린다. 8월 10일부터 4주간 토요일 오후 7시에는 제주시 산짓물 공원에서 산짓물공원콘서트도 열린다,


◇푸른 물빛에 마음도 푸르른, 한경면 판포리

간단한 장비 하나면 물속 비경이 온통 내 것이 된다. 제주에서 스노클링 하면 판포리 포구를 빼놓을 수 없다. 안정감 있는 포구 안쪽은 물놀이 초보자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도 적합하고, 무방비 상태의 여행객들이라면 근처 카페나 식당에서 장비를 빌리고 간단한 샤워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물 만난 여름, 제주 물놀이장

한여름에도 17~18도를 유지하는 제주의 용천수는 발만 담갔을 뿐인데 머리끝까지 짜릿하다. 서귀포 속골과 강정천, 정모시 쉼터와 돈내코까지 자연이 마련한 물놀이 명소에서 더위를 씻어내고 으슬으슬한 추위를 경험해보자.

더욱 다이내믹한 물놀이는 도두 오래물에서 가능하다. 제주신화월드 테마파크에선 한낮이 더 시원하다. 가격마저 시원한 개관 2주년 특가도 놓치지 말자.

이외에도 제주의 이색체험공간, 김만덕 기념관, 제주물사랑 홍보관, 제주탑동광장, 산지천 등이 제주 관광 10선에 포함됐다.

제주관광공사의 8월 추천 제주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에서 자세하게 볼 수 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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