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세단 ‘쏘나타’…하이브리드로 친환경차 시장 정조준

뉴시스

입력 2019-07-23 10:40:00 수정 2019-07-23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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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6월 2만4164대 판매..."韓 베스트셀링카 등극"
현대차, "2025년 친환경차 약 100만대 판매 목표" 밝혀
태양광으로 배터리 충전...연비 20.1㎞/ℓ로 동급 최고 수준



 출시 이후 지난 4~6월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며 ‘중형 국민 세단’으로 자리잡은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국내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23일 국내 차량 데이터 조사기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 간 2만4164대가 판매됐다. 지난 4월에는 4874대가 팔리며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5월 1만1169대로 급상승 이후 6월 8121대가 판매되며 국민 세단 자리를 공고히 했다.

신형 쏘나타는 출시 이후 소음·진동 등 초기 감성품질 문제 등의 보완을 위해 일정 기간 출고가 지연됐음에도 동급 경쟁 차종인 기아자동차 ‘K5(1만9대)’, 르노삼성자동차 ‘SM6(4674대)’, 한국지엠 쉐보레 ‘말리부(3421대)’보다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철곤 현대차 IR담당 상무는 지난 22일 현대차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신형 쏘나타는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국내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와 터보 모델 등의 출시를 통한 라인업 확대로 신차 효과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판매 흐름에 더해 현대차가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글로벌 주요 시장들의 환경 규제 강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차 판매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에 이어 현대차의 판매 실적을 견인할 모델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2일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개발·생산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하고, 2025년 26개 모델로 약 100만대 수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전무는 같은 날 콘퍼런스콜을 통해 “전기차에서는 전용 EV 플랫폼과 초고속 급속 충전 등 핵심 기술 역량 확보를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형과 대형, MPV까지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충전 인프라와 전기차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관련 비즈니스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소전기차에 대해서는 “완성차 뿐 아니라 발전 에너지 저장 등 인프라 시설까지 밸류체인을 확대해 앞으로 다가올 수소사회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구 전무는 “현대차 친환경차 판매가 2015년 이후 연평균 48%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판매 비중도 2015년 0.9% 수준에서 올해 4.6%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대차가 지속 추진하고 있는 원가 절감 노력도 향후 친환경차 손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친환경차 판매와 현대차가 지속 추진 중인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친환경차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가 지난 22일 출시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 최초의 솔라루프 시스템과 세계 최초의 능동 변속제어 기술(ASC)이 적용돼 20.1㎞/ℓ라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갖췄다. 이와 함께 탑재된 ▲솔라루프 시스템 ▲능동 변속제어 기술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 ▲각종 첨단사양 등이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내세우는 장점이다.

솔라루프 시스템은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 거리를 늘리는 동시에 배터리 방전은 막는 기술로, 야외에서 하루 6시간을 충전할 경우 1년 기준 1300㎞가 넘는 거리를 추가로 주행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 개발 이후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능동 변속제어 기술은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제어 로직을 통해 하이브리드 모터로 자동변속기를 초당 500회씩 초정밀 제어한다.

이를 통해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에 비해 30% 빠른 변속 기능을 갖췄으며 주행 성능과 연비, 내구성 등이 향상됐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스마트스트림 2.0 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52마력·최대토크 19.2㎏·m의 성능을 발휘하며, 가격은 ▲스마트 2754만원 ▲프리미엄 2961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3130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3330만원 ▲인스퍼레이션 3599만원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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