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은은한 ‘여름 향기’

조선희 기자

입력 2019-07-23 03:00 수정 2019-07-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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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딸 파리
‘워터 프래그런스’ 컬렉션 출시… 헤어·옷 등에 뿌려 기분 전환



구딸 파리는 아이코닉한 향 4가지를 워터 포뮬러로 재해석해 여름에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워터 프래그런스 컬렉션’을 7, 8월 한정 출시한다.

워터 프래그런스 라인은 바디, 목, 헤어, 옷 등 어디든지 리프레싱이 필요할 때 향기로 터치업할 수 있는 새로운 퍼퓸 카테고리의 올 오버 프래그런스다. 부드러운 워터 베이스로 피부에 닿아도 고유의 향을 변함없이 느낄 수 있다. 특히 태닝 후, 휴가 후 등 예민해진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는 워터 베이스의 내추럴 향수로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다. 구딸 파리의 향수와 함께 사용하면 은은한 향기가 더욱 오래 지속된다. 이번 워터 프래그런스는 화이트 보틀에 포슬린 도자기를 연상시키는 캡, 4가지 컬러 디자인의 컬러풀한 드로잉으로 소장 가치도 높였다.

오 드 아드리앙 워터 프래그런스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따사로운 햇살과 상쾌한 바다의 향기, 산뜻한 사이프러스 향기에 스파클링한 청량함이 더해져 남녀 모두에게 어울리는 향이다.

로즈 폼퐁 워터 프래그런스는 로제 샴페인의 기분 좋은 달콤함과 스파클링, 싱그러운 핑크빛 장미향을 선사하는 로즈 계열의 향이다.

릴 오 떼 워터 프래그런스는 방금 수확한 만다린의 스파클링함으로 시작해, 초록 잎의 티 향과 화산암이 부서지는 듯한 화이트 머스크 향으로 마무리된다. 제주 천연 그대로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은 아로마틱 시트러스 향기로 마음속 깊은 휴식을 선사한다.

쁘띠뜨 쉐리 워터 프래그런스는 배꽃이 만개한 배나무 옆 활짝 핀 장미 덤불 속에서 살랑거리는 바람에 실려 오는 싱그러운 과일과 꽃향기를 담았다.

마지막 퍼퓸 제스처를 완성해주는 구딸 파리 워터 프래그런스는 전국 백화점 및 면세점의 구딸 파리 매장, 아모레퍼시픽몰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올해 초 프랑스 하이 퍼퓨머리 하우스 아닉구딸이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구딸 파리로 새 단장을 했다.

구딸 파리는 기존 아닉구딸의 37년 퍼퓨머리 하우스 역사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향기로 세상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향기의 저자(author of Perfume)’라는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에는 조향사 개인의 경험과 소중한 기억에서 영감을 얻어 향을 표현했다면, 구딸 파리는 광활하고 아름다운 자연, 선구적 인물의 역사적인 스토리 속에서 얻은 예술적인 영감을 향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또한 조향사이자 아티스트였던 아닉구딸의 헤리티지를 담아 예술적 섬세함이 더해진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이고, 더욱 모던하고 대담한 방식으로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전할 계획이다.

리뉴얼 이후 구딸 파리의 예술적인 대담함과 현대적 감성을 그대로 담아 홈 컬렉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홈 컬렉션은 캔들과 디퓨저로 구성돼 있다. 캔들은 시트러스, 우드, 아로마 등 공간을 일깨우는 6가지의 향 캔들과 1개의 유니버설 캔들로 선보인다. 유니버설 캔들은 다른 향 캔들과 함께 사용할 경우 공간으로 퍼지는 향을 더욱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주며, 보다 넓은 공간에 발향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홈 컬렉션은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인테리어 아티스트인 토마스 알론소(Tomas Alonso)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간결한 형태와 강렬한 컬러의 현대적인 디자인이 홈 컬렉션 라인에 적용되었으며, 공간 속에 놓여 있는 것만으로도 근사한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조선희 기자 hee3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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