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폰 배터리수명 쑥쑥”
곽도영 기자
입력 2019-07-22 03:00 수정 2019-07-22 03:00
KT, 3시간 더 쓰는 절감기술 개발
KT는 단말기와 기지국 간의 불필요한 통신 시간을 줄여 5G 스마트폰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실험 결과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사용 시간이 3시간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가 C-DRX로 명명한 이 기술은 스마트폰으로 파일 다운로드 등 데이터 송수신 작업을 하고 있지 않을 때는 데이터 통신 기능을 단절시킴으로써 배터리 사용량을 줄인다. 기존에는 데이터 송수신이 없을 때에도 항상 스마트폰과 기지국 간 통신을 주고받는 상태가 유지됐다. 유튜브를 시청하는 경우 C-DRX를 적용하면 해당 영상을 클릭해 다운로드가 다 된 뒤에는 재생 중이라 하더라도 통신 기능이 꺼진다.
TTA가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모델 스마트폰 10대로 유튜브 동영상 스트리밍을 하며 C-DRX 적용 전후를 비교한 결과, 적용 시 배터리 기능이 최대 10시간 31분, 미적용 시 최대 7시간 24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길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상무)은 “KT는 국내 최초 배터리 절감기술 상용화를 통해 LTE(롱텀에볼루션·4G)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5G에서도 앞선 배터리 관련 기술로 차별화된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KT는 단말기와 기지국 간의 불필요한 통신 시간을 줄여 5G 스마트폰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실험 결과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사용 시간이 3시간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가 C-DRX로 명명한 이 기술은 스마트폰으로 파일 다운로드 등 데이터 송수신 작업을 하고 있지 않을 때는 데이터 통신 기능을 단절시킴으로써 배터리 사용량을 줄인다. 기존에는 데이터 송수신이 없을 때에도 항상 스마트폰과 기지국 간 통신을 주고받는 상태가 유지됐다. 유튜브를 시청하는 경우 C-DRX를 적용하면 해당 영상을 클릭해 다운로드가 다 된 뒤에는 재생 중이라 하더라도 통신 기능이 꺼진다.
TTA가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모델 스마트폰 10대로 유튜브 동영상 스트리밍을 하며 C-DRX 적용 전후를 비교한 결과, 적용 시 배터리 기능이 최대 10시간 31분, 미적용 시 최대 7시간 24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길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상무)은 “KT는 국내 최초 배터리 절감기술 상용화를 통해 LTE(롱텀에볼루션·4G)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5G에서도 앞선 배터리 관련 기술로 차별화된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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