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조원 시장 잡아라” 셀트리온도 中 진출
김현수 기자
입력 2019-07-22 03:00 수정 2019-07-22 03:00
난펑그룹 손잡고 합작사 설립키로
국내 주요 바이오기업이 중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국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셀트리온그룹도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21일 셀트리온은 홍콩계 다국적 기업인 난펑그룹과 손잡고 합작회사 ‘브이셀(Vcell) 헬스케어’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홍콩에 설립한 자회사인 셀트리온홍콩이 난펑그룹과 공동 투자해 중국 상하이(上海)에 설립할 예정이다. 1954년 설립된 난펑그룹은 글로벌 자산관리 및 금융, 호텔 및 해운, 생명과학 투자사업 등을 하는 홍콩 소재 다국적 기업이다.
브이셀 헬스케어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3종의 중국 판권을 갖고 있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의약품 허가 절차에 따라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중국 출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중국 의약품 시장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로 2015년 207조5190억 원에서 2020년 304조623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중 바이오의약품 시장만 50조 원에 달한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국내 주요 바이오기업이 중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국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셀트리온그룹도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21일 셀트리온은 홍콩계 다국적 기업인 난펑그룹과 손잡고 합작회사 ‘브이셀(Vcell) 헬스케어’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홍콩에 설립한 자회사인 셀트리온홍콩이 난펑그룹과 공동 투자해 중국 상하이(上海)에 설립할 예정이다. 1954년 설립된 난펑그룹은 글로벌 자산관리 및 금융, 호텔 및 해운, 생명과학 투자사업 등을 하는 홍콩 소재 다국적 기업이다.
브이셀 헬스케어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3종의 중국 판권을 갖고 있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의약품 허가 절차에 따라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중국 출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중국 의약품 시장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로 2015년 207조5190억 원에서 2020년 304조623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중 바이오의약품 시장만 50조 원에 달한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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