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이동자 148만명 ‘역대 최대’…“외국인 관광객 늘어”
뉴시스
입력 2019-07-18 12:05 수정 2019-07-18 12:05
국제순이동 15만6000명 19년 만에 최대
지난해 해외를 오가는 국제이동자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국제순이동도 15만명을 넘어서며 2000년 이후 19년 만에 정점을 찍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8년 국제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이동자(체류기간 90일을 초과한 입국자와 출국자)는 148만명으로 전년 대비 7만1000명(5.0%) 증가했다. 이는 2000년 통계작성 이래 최대치다.
입국자는 81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6만명(7.9%) 증가했다. 출국자는 전년보다 1만1000명(1.6%) 증가한 66만2000명을 기록했다. 입국자와 출국자 모두 2000년 이후 최고 기록이지만 입국자 증가율이 더 높았다.
성별로 보면 국제이동은 남성이 78만3000명(52.9%), 여성이 69만7000명(47.1%)으로 남자가 8만6000명 더 많았다. 여자 100명당 남자 수를 뜻하는 입국자 성비는 112.3명으로 전년대비 3.8명 감소, 출국자 성비는 112.3명으로 전년보다 0.2명 증가했다.
연령별 국제이동은 20대가 51만2000명(34.6%)으로 가장 많았다. 입국자는 전년대비 전 연령층에서 증가했다. 특히 20대 입국자는 29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2만1000명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출국자는 전년보다 30대(14만4000명), 40대(8만7000명), 60대 이상(5만8000명)에서 전년보다 각각 9000명, 4000명, 2000명 늘었다.
입국자 중위연령은 30.8세로 전년보다 0.1세 줄었다. 출국자 중위연령은 31.5세로 전년대비 0.4세 높아졌다.
국제총이동은 8월이 15만5000명으로 가장 많고 11월이 9만명으로 가장 적었다. 내국인 입국은 1~2월이 많고 출국은 8월이 가장 많았다. 외국인 입국은 3월이 가장 많고 출국은 12월이 가장 많았다. 외국인 출국자는 1, 3월을 제외한 모든 월에서 증가했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입국자가 7.9% 출국자 1.6% 증가했는데 순유입 증가에 따라 입국자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내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2월 평창올림픽, 3월 패럴림픽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았던 게 주요인이다”며 “동남아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베트남에서 일반 연수 입국도 늘었다”고 했다.
국제순이동(입국-출국)은 15만6000명이 순유입되면서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대비 4만9000명 늘어난 수치다. 내국인 순유입은 전년보다 2만3000명 증가한 2만6000명을, 외국인은 1년 전보다 2만6000명 늘어난 13만명이 순유입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8만3000명으로 여성(7만3000명)보다 순유입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10대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순유입했으며 20대(7만2000명)가 가장 많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0대 이상 연령층에서 순유입이 증가했으며 20대(2만2000명), 10대(8000명), 30대(6000명) 순으로 많이 증가했다.
【세종=뉴시스】
지난해 해외를 오가는 국제이동자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국제순이동도 15만명을 넘어서며 2000년 이후 19년 만에 정점을 찍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8년 국제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이동자(체류기간 90일을 초과한 입국자와 출국자)는 148만명으로 전년 대비 7만1000명(5.0%) 증가했다. 이는 2000년 통계작성 이래 최대치다.
입국자는 81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6만명(7.9%) 증가했다. 출국자는 전년보다 1만1000명(1.6%) 증가한 66만2000명을 기록했다. 입국자와 출국자 모두 2000년 이후 최고 기록이지만 입국자 증가율이 더 높았다.
성별로 보면 국제이동은 남성이 78만3000명(52.9%), 여성이 69만7000명(47.1%)으로 남자가 8만6000명 더 많았다. 여자 100명당 남자 수를 뜻하는 입국자 성비는 112.3명으로 전년대비 3.8명 감소, 출국자 성비는 112.3명으로 전년보다 0.2명 증가했다.
연령별 국제이동은 20대가 51만2000명(34.6%)으로 가장 많았다. 입국자는 전년대비 전 연령층에서 증가했다. 특히 20대 입국자는 29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2만1000명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출국자는 전년보다 30대(14만4000명), 40대(8만7000명), 60대 이상(5만8000명)에서 전년보다 각각 9000명, 4000명, 2000명 늘었다.
입국자 중위연령은 30.8세로 전년보다 0.1세 줄었다. 출국자 중위연령은 31.5세로 전년대비 0.4세 높아졌다.
국제총이동은 8월이 15만5000명으로 가장 많고 11월이 9만명으로 가장 적었다. 내국인 입국은 1~2월이 많고 출국은 8월이 가장 많았다. 외국인 입국은 3월이 가장 많고 출국은 12월이 가장 많았다. 외국인 출국자는 1, 3월을 제외한 모든 월에서 증가했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입국자가 7.9% 출국자 1.6% 증가했는데 순유입 증가에 따라 입국자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내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2월 평창올림픽, 3월 패럴림픽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았던 게 주요인이다”며 “동남아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베트남에서 일반 연수 입국도 늘었다”고 했다.
국제순이동(입국-출국)은 15만6000명이 순유입되면서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대비 4만9000명 늘어난 수치다. 내국인 순유입은 전년보다 2만3000명 증가한 2만6000명을, 외국인은 1년 전보다 2만6000명 늘어난 13만명이 순유입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8만3000명으로 여성(7만3000명)보다 순유입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10대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순유입했으며 20대(7만2000명)가 가장 많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0대 이상 연령층에서 순유입이 증가했으며 20대(2만2000명), 10대(8000명), 30대(6000명) 순으로 많이 증가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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