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백사장에 산 채로 묻힌 강아지..털타고 화상까지
노트펫
입력 2019-07-17 15:08 수정 2019-07-17 15:10
[노트펫] 맨발로 딛기 힘들 정도의 뜨거운 모래사장에 산 채로 묻혀있던 강아지의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하와이 동물단체 '포즈 오브 하와이(PAWS of Hawaii)'가 하와이 오하우 해변에서 강아지를 구조한 소식을 전했다.
강아지는 발견 당시 오랜 시간 햇빛에 노출되어 털의 90%가 타서 사라져 있었으며 피부가 부어오르는 등 심각한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앞발은 여러 번 날카로운 물체에 긁힌 흔적이 남아 있어 급히 동물병원으로 이송됐다.
상태를 확인한 결과 심각한 피부 질환과 탈수증을 앓고 있었기에 병원 측은 빠르게 치료에 임했고 다행히 상태는 호전되어 위탁 가정에 보내졌다.
임시 보호하고 있는 아만다는 "강아지의 소식을 전해들은 뒤 마음이 너무 아파 당장 돌봐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처음 집으로 데리고 왔을 때는 극심한 긴장 상태를 보였지만 지금은 커피 테이블 밑에 누워있는 것을 가장 좋아 한다"고 전했다.
레이알로하라는 예쁜 임시 이름을 갖게 된 강아지는 현재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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