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소방·경찰관 자녀에 8년간 장학금 전달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7-17 09:29 수정 2019-07-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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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12년부터 시작한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수혜 받은 소방관 및 경찰관 자녀들의 수가 누적 2300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나라사랑 장학금은 가장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순직하거나 공상을 입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자녀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장학사업이다.

재단은 2012년 순직 및 공상 경찰관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순직 및 공상 소방관 자녀로 대상을 확대, 2019년 현재 누적 장학생 수는 2300여명에 장학금 총액은 30억 원에 이른다.

구체적으로는 중·고등학교 장학생에게는 한 학기에 100만 원의 장학금,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학생에게는 한 학기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지금껏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나라를 위해 자신과 가족을 희생한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재단은 그들의 정신을 이어나갈 미래 세대들이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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