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0.32%P 하락

남건우 기자

입력 2019-07-17 03:00 수정 2019-07-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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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코픽스 적용… 최저 2.53%, 고정금리 2.4%… 역전현상 지속
디딤돌 대출 9월부터 온라인 접수


새로 나온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에 따라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떨어졌다. 은행들은 변동금리 대출금리를 산정할 때 코픽스를 기준으로 삼는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NH농협 등 주요 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새 잔액 기준 코픽스에 따라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지난달과 비교해 일제히 0.32%포인트 낮췄다.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던 KEB하나은행은 0.30%포인트 내렸다. 신한은행의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3.08∼4.33%다. 국민은행은 3.05∼4.55%이며,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은 각각 3.08∼4.08%, 2.66∼4.17%를 나타냈다. 하나은행은 2.537∼3.637%로 내렸다. 그러나 고정금리는 2.40%까지 떨어져 있어 여전히 변동금리보다 낮은 역전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무주택 서민을 대상으로 한 디딤돌(주택 구입), 버팀목(전세) 대출도 9월부터는 인터넷, 10월부터는 모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남건우 기자 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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