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심공항-티웨이항공, 도심공항 탑승수속 서비스 개시…“가장 빠른 해외여행 팁”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7-16 18:26 수정 2019-07-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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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심공항은 16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의 탑승수속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도심공항과 티웨이항공은 도심공항 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티웨이항공 승객들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코엑스 도심공항 터미널에서 항공기 탑승수속과 수하물 탁송, 법무부 출국심사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중 4번째로 코엑스 도심공항 탑승수속 서비스를 승객에게 제공하게 됐다.

출국수속을 마친 승객은 삼성동에서 출발하는 논스톱 리무진버스를 타고 가장 빠르게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한국도심공항 측은 전했다. 공항에서는 ‘전용출국통로’를 이용해 대기 시간 없이 비행기 탑승장 이동이 가능하다. 도심공항 탑승수속 서비스는 당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는 국제선 항공편 예약 승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티웨이항공은 항공기 출발 3시간 전(제1여객터미널 기준)에 도심공항 탑승수속을 마감한다. 도심공항 카운터 운영시간은 오전 5시 1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코엑스 도심공항은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기와 카타르항공, 싱가포르항공 등 외항기를 포함해 총 16개 항공사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괌과 사이판을 포함한 미국행 항공기 탑승수속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한국도심공항은 리무진버스 티켓 예매 온라인 서비스를 최근 개시했다.

이진호 한국도심공항 공항사업본부장은 “매년 증가하는 LCC 항공사 수요에 맞춰 많은 승객들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티웨이항공 탑승수속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도심공항은 다양한 항공사를 추가로 유치해 소비자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도심공항 탑승수속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삼성역 도심공항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해당 승객에게는 초과 수하물 5kg을 추가로 제공하며 도심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버스 편도 티켓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티웨이항공 국제선 1만 원권 할인 쿠폰과 부토 캐릭터 인형(선착순 200명)을 증정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혼잡한 인천공항 대신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빠르고 편리한 수속 서비스를 이용해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즐거운 여행을 시작해 보시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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