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모바일 아카데미 우수학생 독일 본사 탐방 성료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7-16 17:47 수정 2019-07-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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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16일 ‘제10기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일환으로 진행된 독일 본사 탐방 프로그램이 지난 15일 성료했다고 밝혔다.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는 브랜드 기술력과 글로벌 교육 노하우를 국내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에 직접 제공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각 기수 우수 학생들에게는 독일 본사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9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올해 1학기를 수강한 10기 졸업생 72명 중 우수 학생으로 선발된 1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독일 진델핑겐 벤츠 공장에서 차량 공정과정을 견학하고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에서 첨단 증강현실(AR) 트레이닝 솔루션을 통해 최신 센서 및 기술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클래식 차량을 수리 및 복원하는 클래식센터와 벤츠 박물관을 방문해 130년 동안 혁신을 거듭해 온 브랜드 기술력과 역사를 살펴봤다. 상용차 박물관인 유니목 뮤지엄도 방문했다.
자동차 관련 시설 뿐 아니라 호헨졸렌 성과 헤겔하우스, 홀츠마르크트 광장, 하이델베르크 성 등 독일 문화와 역사가 담긴 명소를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모바일 아카데미 졸업생이자 한국 대표로 ‘유니목 진단 전문가’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공식 서비스센터 직원 2명이 참여하는 특별 멘토링 세션도 진행됐다. 독일 본사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6기 엄기현씨와 7기 원호연씨는 이번 10기 학생들에게 자동차 전문가로 성장한 선례를 보여주며 학생들의 진로 개발과 동기부여에 도움을 줬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독일 본사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와 역량을 키워 자동차 산업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앞으로도 모바일 아카데미와 아우스빌둥 등 차세대 자동차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함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손잡고 지난 2014년부터 총 662명의 모바일 아카데미 졸업생을 배출하고 우수 학생 125명에게 독일 본사 탐방 기회를 지원했다. 독일 본사를 탐방한 학생 중 45%는 벤츠 네트워크 취업에 성공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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