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m 높이 ‘자이언트 파도’ 타고 무더위 한 방에

강정훈 기자

입력 2019-07-17 03:00 수정 2019-07-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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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롯데워터파크, 파크 내 43개 물놀이 시설 갖춰

경남 김해시 롯데워터파크의 자이언트 웨이브. 폭 120m, 길이 135m, 파도 높이 2.4m로 롯데워터파크의 상징이다. 롯데워터파크 제공

‘올여름 최고의 선택은 단연 롯데워터파크!’

영남권 최대의 물놀이 시설인 경남 김해시 롯데워터파크(대표 박동기)가 더위사냥에 나섰다. 국내 최대의 야외 파도풀인 ‘자이언트 웨이브’을 앞세웠다. 롯데워터파크 관계자는 “파크 내 43개의 스릴 넘치는 풀과 라이드를 즐기려면 하루로는 모자란다”고 자랑했다.

롯데워터파크 야외 파도풀 존에 들어서면 폭 120m, 길이 135m의 자이언트 웨이브가 방문객을 압도한다. 그 뒤로 펼쳐지는 자이언트 볼케이노에서부터 2.4m 높이로 밀려오는 파도는 무더위를 한 방에 쓸어간다. 38m 높이의 자이언트 볼케이노에서는 용암이 분출되는 볼케이노 쇼를 볼 수 있다.

국내 워터파크 최초로 도입된 ‘래피드리버’는 실제 계곡처럼 구성된 370m의 경사 수로(水路)를 따라 래프팅 보트를 타고 급류를 즐기는 시설이다. 토렌트리버의 1.2m 파도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살을 맞으면 더위는 멀리 달아난다.

자이언트 부메랑고도 재미 만점이다. 높이 21m, 길이 170m인 부메랑 형태의 슬라이드를 6인승 튜브를 타고 급하강과 상승을 반복하면 간담이 서늘해진다. 국내 워터파크 중 최장인 389m의 집라인은 공중에서 놀이시설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풀과 라이드가 지루해질 무렵 전문 댄스공연 ‘섬머타임 페스티벌’에 빠지면 어떨까. 이 공연은 하와이안 스테이지에서 다음 달 18일까지 이어진다.

댄스경연인 ‘파이널 넘버원’도 열린다. 예선을 거쳐 다음 달 3일 본선 무대에 오른 4개 팀에는 상금이 지급된다.

브라질 롯데월드 어드벤처 삼바 댄서들의 정통 삼바공연인 ‘삼바 투게더 쇼’는 27일과 다음 달 10일, 17일 열릴 예정이다.

롯데워터파크 모바일 앱을 통해 티켓을 사전에 예매한 뒤 발권하면 매표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앱을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70여 개의 카바나와 10여 개 캠핑존도 입장 7일 전부터 사전 예매를 할 수 있다. 라이드를 타기 위해 대기시간이 길어진다면 ‘매직패스’ 우선 탑승권을 활용하면 된다. 코인 자동 정산 시스템도 도입했다.

롯데워터파크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개그우먼 장도연을 2019년 여름 모델로 발탁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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