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취임 100일 메시지 “부품·소재 산업 독립선언 준비해야”
뉴시스
입력 2019-07-16 08:58 수정 2019-07-16 08:58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100일을 맞아 “중소벤처기업들과 함께 우리 부품·소재 산업의 독립선언도 준비해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박 장관은 16일 오전 9시 SNS와 중기부 내부망에 이 같은 글을 올렸다.
박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상징 부처 중기부 장관으로 일한 100일, 중소·벤처·소상공인을 위해 일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항상 행복했다”며 “보람도 느꼈지만,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항상 걱정이 앞섰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 4차 산업혁명 시대 9988,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신산업 국가기반을 만들고자 한다”며 “가까운 미래에 ‘중기부가 신산업 국가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각종 정책과제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박 장관은 “제2벤처 붐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다진다”며 “스타트업을 글로벌화해 스타트업 강국으로 도약하고 유니콘기업이 경제계의 새로운 주체로서 활력을 찾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소상공인·자영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온라인 시장에서 찾고, 소상공인·자영업을 독립된 정책영역으로 규정하는 기본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해서는 ”중소벤처기업들과 함께 우리 부품·소재 산업의 독립선언도 준비해야 한다“며 ”제조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고, 부품·소재 기업과 소공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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