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2673만원…전년비 21.02%↑

뉴시스

입력 2019-07-15 16:39 수정 2019-07-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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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6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전국 3.3㎡당 1167만5400원…전월대비 1.52%↑
수도권은 3.12%, 5대광역시·세종시는 0.03%↑
6월 신규분양 아파트, 수도권에 58.5% 집중돼



HUG의 고분양가 심사기준 강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등 정부가 고분양가 규제를 점차 강화하는 가운데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여전히 상승세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석한 6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2673만원으로 전월대비 4.03%, 전년동월대비 21.02% 상승했다. 서울 송파구의 신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분양가가 상승했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167만5400원으로 전월대비 1.52%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9.66% 오른 수치다. 경기 용인, 제주 서귀포지역의 신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816만9800원으로 전월대비 3.12%, 전년동월대비 18.05% 올랐다. 이중 경기는 3.3㎡당 평균 분양가격 1495만2300원을 기록했으며 인천은 1282만7100원이었다.

5대광역시·세종시는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227만6000원으로 전월대비 0.03%, 전년동월대비 12.85% 상승했다. 부산은 1288만9800원, 대구는 1374만7800원, 광주는 1186만3500원, 대전은 1147만800원이었다. 울산에서는 이달 신규 분양한 아파트가 없어 집계에서 제외됐다.

기타 지방은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886만3800원으로 전월대비 1.60%, 전년동월대비로는 1.9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평균 분양가격이 오른 지역은 강원, 충북, 전남, 경남, 제주였고, 떨어진 지역은 충남이었다. 전북, 경북은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6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8390세대로 전년동월 1만3009세대 대비 41% 증가했다.

수도권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1만758세대로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58.5%를 차지했으며, 전년동월 7554세대 대비 42%가량 증가했다. 이중 서울에서는 2631세대, 인천에서는 1380세대, 경기에서는 6747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5대 광역시·세종시는 총 5579세대로 전년동월 2254세대 대비 148%가량 증가, 기타지방은 총 2053세대로 전년동월 3201세대 대비 36%가량 감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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