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황교안 대표와 간담회 “추경안 조속 통과” 요청

뉴시스

입력 2019-07-15 14:02 수정 2019-07-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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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중소기업계는 추경 편성안의 조속한 통과와 중소기업을 위한 각종 입법안들에 대한 처리를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오후 2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현안 과제 56건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롯해 정용기 정책위의장, 이헌승 당대표 비서실장, 민경욱 대변인, 이현재, 정유섭, 김규환, 임이자 의원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중기중앙회 회장단이 이들을 맞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자유한국당에 현안과제 56건을 전달했다.

먼저 긴급 현안인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제 프로그램 준비 ▲추경안 편성 및 통과 ▲대기업과 부품소재개발 중소기업간 협력체계 구축 등이 논의됐다. 이어 최근 산자위를 통과한 중소기업협동조합법(협동조합의 공동행위 허용) 입법 마무리 지원, 중소기업 전속고발권 현행 유지 등 협업화·공정화 관련 과제 등도 거론됐다.

내년도 중소기업 근로시간 단축에 대비한 보완 입법, 영세 업종에 대한 최저임금 구분 적용, 외국인근로자 국민연금 부담금 지원 등 노동 문제에 대한 건의도 이어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내년에는 중소기업들도 근로시간이 단축되는 등 국회와 정부의 선제적 대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소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법률안들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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