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래버 끝판왕’ 컨템포디보&마이티, 라이온킹의 대자연을 노래하다

양형모 기자

입력 2019-07-15 10:28 수정 2019-07-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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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그룹 컨템포디보와 비트박서 마이티가 7월 14일 KBS 열린음악회에서 독특한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두 영화, 라이온킹과 타이타닉의 주제곡을 교차하는 매시업 공연을 펼쳐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것.

이들의 공연은 어떠한 악기도 없이 컨템포디보의 노래와 마이티의 비트박스로만 꾸며진 경이로운 무대였다. 이들의 조합은 이미 채널A의 아카펠라 예능프로그램인 보컬플레이에서 같은 곡으로 MVP를 수상하며 ‘컬래버 공연의 끝판왕’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특히 라이온킹의 주제곡인 ‘생명의 순환(The circle of life)’의 도입부에서 이들은 팝페라와 비트박스로 대자연의 광활함을 표현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영화 라이온킹은 12일 중국에서 개봉해 첫날 압도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17일 제헌절에 개봉예정이다.

컨템포디보는 두 번째 무대로 ‘행복을 주는 사람’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열린음악회에는 뮤지컬 맘마미아의 주역들인 최정원, 홍지민, 박준면, 남경주, 서만석, 오세준, 루나, 문지수와 함께 자전거 탄 풍경, 웅산, 프로미스나인, 김현철이 출연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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