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액 2배지급’ 서울 희망두배 청년통장에 1.5만명 몰려
뉴스1
입력 2019-07-15 06:05 수정 2019-07-15 06:05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홍보 이미지.(서울시 제공) © 뉴스1
서울시는 올해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청 접수 결과, 총 3000명 모집에 1만5542명이 지원해 경쟁률 5.2대 1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근로 청년들이 구체적인 미래계획 목표를 세우고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제도다.
참가자가 일자리를 유지하며 매달 10만원 또는 15만원씩 저축하면 2년 또는 3년 뒤 시의 지원금을 합쳐 본인 저축액의 2배 이상을 돌려받는 제도다.
예컨대 매월 15만원 씩 3년 동안 저축할 경우 본인 저축액 540만원에 추가적립금 540만원을 더한 1080만원과 함께 협력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모집인원을 지난해 2000명에서 1000명 확대했다. 또 자치구별로 청년인구수, 최근 2년 경쟁률, 저소득층 비율 등을 반영해 자치구별 선발인원을 배정했다.
그 결과 신청자가 지난해 1만4099명보다 1500명가량 늘었지만 경쟁률은 7대 1에서 5.2대 1로 완화됐고, 각 자치구 간 경쟁률 편차도 줄었다.
시는 신청자 소득·재산조회 및 서류심사를 거쳐 올 9월20일 최종대상자를 확정한다. 대상자는 10월부터 저축을 시작할 수 있다.
배형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시민들이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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