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천 연안여객선 상반기 이용객… 46만명으로 세월호 前 수준 회복
황금천 기자
입력 2019-07-15 03:00 수정 2019-07-15 03:00
인천 앞바다의 섬을 오가는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상반기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46만67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0만5516명)에 비해 15%나 늘었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로 이용객이 급감하기 전인 2013년 상반기(47만 명)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IPA는 인천시와 옹진군이 시민과 섬 주민들에게 승선료를 할인해주는 지원책을 펼쳐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올해 기상 여건이 좋아 연안여객선 운항일수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11% 늘어난 점도 영향을 줬다.
IPA는 휴가철 피서객과 추석 귀성객들로 하반기에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몰리기 때문에 올해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 끊긴 인천∼제주 여객선이 12월까지 운항을 재개하면 내년에도 이용객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IPA는 연안여객터미널의 주차 공간, 대합실 등과 같은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연안여객터미널에서는 4개 선사가 백령도와 연평도 덕적도 이작도 풍도 등 5개 항로를 다니는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14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상반기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46만67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0만5516명)에 비해 15%나 늘었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로 이용객이 급감하기 전인 2013년 상반기(47만 명)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IPA는 인천시와 옹진군이 시민과 섬 주민들에게 승선료를 할인해주는 지원책을 펼쳐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올해 기상 여건이 좋아 연안여객선 운항일수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11% 늘어난 점도 영향을 줬다.
IPA는 휴가철 피서객과 추석 귀성객들로 하반기에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몰리기 때문에 올해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 끊긴 인천∼제주 여객선이 12월까지 운항을 재개하면 내년에도 이용객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IPA는 연안여객터미널의 주차 공간, 대합실 등과 같은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연안여객터미널에서는 4개 선사가 백령도와 연평도 덕적도 이작도 풍도 등 5개 항로를 다니는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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