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피산업 매출 7조 육박 성인 1명 한 해 353잔 마셔 현경연 “고급화 등 전략 필요”
김도형
입력 2019-07-15 03:00 수정 2019-07-15 03:00
국내 커피산업 규모가 현재 약 7조 원에 육박할 만큼 성장했고, 앞으로도 고급 커피 등을 중심으로 외형 확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커피산업의 5가지 트렌드 변화와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 커피산업 매출액 규모를 6조8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커피산업을 커피전문점과 소매시장, 소규모 카페 등으로 나눠 보면 커피전문점 매출은 4조3000억 원, 소매시장은 2조4000억 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카페 가맹점 수가 늘어나면서 각 가맹점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스페셜티’ 중심의 고급 커피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커피산업 규모는 2023년 8조6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페셜티 커피란 국제 스페셜티커피협회(SCA)가 평가한 80점 이상 등급의 커피로 ‘스타벅스 리저브 바’와 ‘블루보틀’ 등의 커피가 여기에 속한다.
국내 커피산업 규모와 특징을 세부적으로 보면 2018년 기준으로 성인 1명이 한 해 동안 커피 353잔을 마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같은 해 세계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랑은 132잔으로 국내 소비량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14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커피산업의 5가지 트렌드 변화와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 커피산업 매출액 규모를 6조8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커피산업을 커피전문점과 소매시장, 소규모 카페 등으로 나눠 보면 커피전문점 매출은 4조3000억 원, 소매시장은 2조4000억 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카페 가맹점 수가 늘어나면서 각 가맹점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스페셜티’ 중심의 고급 커피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커피산업 규모는 2023년 8조6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페셜티 커피란 국제 스페셜티커피협회(SCA)가 평가한 80점 이상 등급의 커피로 ‘스타벅스 리저브 바’와 ‘블루보틀’ 등의 커피가 여기에 속한다.
국내 커피산업 규모와 특징을 세부적으로 보면 2018년 기준으로 성인 1명이 한 해 동안 커피 353잔을 마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같은 해 세계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랑은 132잔으로 국내 소비량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보고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기업 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브랜드와 프리미엄 커피 등 커피 시장이 세분화, 고급화되는 가운데 국내 커피 브랜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 마련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박용정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눈에 보이지 않는 브랜드 가치를 구현하고 고객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도형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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