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NBA·NFL 전설들, 필드에서 이색 골프 대결
고봉준 기자
입력 2019-07-11 16:15 수정 2019-07-11 17:11
그렉 매덕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프로스포츠를 빛낸 별들이 필드로 모인다.
MLB와 NBA, NFL, NHL 등을 대표하는 전현직 스타플레이어들이 마주하는 무대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에지우드 타호 골프코스에서 개막하는 아메리칸 센추리 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약 7억 원)이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각 분야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현역 및 은퇴 선수들의 이색 골프 대결로 매년 관심을 모은다. 총 3라운드로 펼쳐지며 버디(3점), 파(1점), 보기(0점), 더블보기(-2점) 등 특별 포인트 제도를 통해 우열을 가린다.
올해 역시 내로라하는 얼굴들이 총출동한다. MLB 대표로는 1990년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그렉 매덕스와 존 스몰츠, 톰 글래빈을 비롯해 아지 스미스, 로저 클레멘스, 트레버 호프만 등이 나선다. NBA에선 현역 최고의 슈터로 꼽히는 스테판 커리가 역시 같은 무대에서 활약했던 아버지 델 커리와 함께 출전하고, 찰스 바클리와 빈스 카터 등 추억의 전설들도 모습을 드러낸다. 또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던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 쿼터백 출신 토니 로모와 NHL 산호세 샤크스 주장 조 파벨스키 등도 출격한다. 이외 각종 스포츠 전설들과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2015년 미스 아메리카 출신인 키라 카잔체브 등도 각자의 골프 실력을 공개한다.
조편성도 흥미롭다. 주최 측은 ‘애틀란타 3총사’ 매덕스와 스몰츠, 글래빈을 1라운드 같은 조로 묶어 올드 야구팬들의 향수를 자극시켰다. 올해 역시 우승후보로 꼽히는 로모는 커리, 팀버레이크와 같은 시간 출발한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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