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레이시아 1차 FTA 협상 11일 개최…11월 타결 목표

뉴시스

입력 2019-07-10 11:24 수정 2019-07-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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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공식협상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차 한국-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공식협상이 오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는 김영만 FTA상품과장을 수석대표로 협상단을 꾸렸다.

올해 3월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FTA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7일 양국 통상장관 간 FTA 협상 개시를 공식선언했다.

이번 협상에서 양국은 오는 11월 타결 선언을 목표로 협상 범위와 일정 등을 포함한 협상 세칙(ToR)을 확정할 계획이다. 상품 추가 시장개방과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의 4대 교역국이다. 이번 협정이 타결되면 국내 기업의 교역 다변화 기반을 확대되고 양국 간 경제관계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측은 이번 협상이 한-아세안 FTA를 넘어서는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통해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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