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모던아트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10~14일 개최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7-10 10:55 수정 2019-07-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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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서울미술협회(이사장 이인섭)가 주최하고 서울모던아트쇼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서울모던아트쇼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양재동 aT센터 1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서울모던아트쇼는 ‘기업과 미술문화’, ‘아티스트와 메세나’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적극적 미술문화 소통을 장려하고, 보다 규모 있고 참여적인 전시로 한국의 현대미술 역량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서울모던아트쇼는 무더운 여름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이 시원한 실내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미술놀이 문화로 진행된다. 일반 전시장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15m짜리 등 대형작품들이 대거 전시된다. 또한 ‘아트;플레이그라운드’ 기획전시는 미술작품으로 구현된 놀이터로써 작가들이 표현하는 기발한 아이디어의 재기 발랄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이인섭, 이정교, 권혜조, 박민섭, 백진기, 전용환, 임승현, 장희진 작가 등 300여 명이 참여한다. 4개 섹션에 다양한 장르의 작품 2500점 이상이 관객을 맞는 매머드급의 아트쇼가 될 전망.

특히 10주년을 맞아 서울시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특별 프로젝트인 ‘Happy Together with Art’ 섹션에서는 미술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는 발달장애인 창작자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해 그 의미를 더 할 예정이다. 창의적인 발달장애인의 미술작품을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함으로써 미술문화축제를 더욱 폭 넓게 진행하고, 대중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여 미술문화의 저변 확대를 기대케 한다.

이번 전시를 10년째 총괄 기획한 오수정(성균관대학교 문화융합대학원 겸임교수,갤러리써포먼트) 대표는 “미술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친근하게 우리 생활 곁에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일반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유쾌한 전시가 되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말했다.

전시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VIP라운지에서는 ‘나는 컬렉터인가 투자자인가?’라는 제목의 아트 세미나를 비롯해 질병 유전자에 관한 다양한 세미나가 열린다. 체험 존에서 열리는 ‘나만의 가죽액세서리 만들기’, AR /VR 갤러리체험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오프닝행사는 10일 오후 3시에 열리며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자세한 정보 및 예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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