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도 미니멀리즘…‘한 입 쏙’이 대세

뉴시스

입력 2019-07-10 10:13 수정 2019-07-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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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과일 선호
껍질 등 음식물 쓰레기도 없어 간편



 자르고 깍지 않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6~2018년) 과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크기가 작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미니 과일들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체리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이 2017년 26.0%, 2018년 7.6% 증가했다. 자두는 2017년 11.7%, 2018년 3.4% 늘었다. 딸기와 무화과, 포도, 토마토 등도 3년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별다른 작업 없이 간편하게 씻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과일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롯데마트는 분석했다.
껍질째 먹을 수 있어 별도의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지 않기 때문에 간편하기도 하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과일 소비 동향을 고려해 오는 11~17일 전 점포에서 다양한 미니 과일들을 할인해 판매한다. 당도가 높고 알이 굵은 ‘워싱턴 체리(650g/1팩/미국산)를 9900원에 판다. 제철을 맞은 자두, 유명 산지에서 재배된 거봉 등도 저렴한 가격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성용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시대의 변화 흐름에 따라 유통 시장에서 고객들이 찾는 상품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며 “트렌드를 주시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맞춤형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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