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CEO, ‘SKY’ 42.6%…최대학맥은 고대 경영학
뉴시스
입력 2019-07-10 09:05 수정 2019-07-10 09:06
CEO스코어, 500대 기업 CEO 이력 조사
非수도권 대학은 부산대·경북대·영남대 두드러져
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스카이(SKY)’ 출신은 42.6%로 조사됐다.
비(非) 수도권 대학 중에는 부산대와 경북대, 영남대가 CEO 출신 대학 비중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경영학 전공자가 4분의 1에 조금 못 미치는 23.3%에 달했으며, 이 중 고려대 경영학과가 전체의 5.1%를 차지해 최대 학맥으로 꼽혔다.
1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와 CEO스코어데일리의 국내 500대 기업 중 495개사 최고경영자(CEO) 676명의 출신 이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SKY’ 출신은 전체의 42.6%(241명)로 집계됐다.흡수합병 된 현대파워텍, 롯데로지스틱스, 도레이케미칼을 비롯해 대표이사 직무대리 중인 한국가스공사,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했다.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23.2%(131명)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11.3%, 64명), 연세대(8.1%, 46명)가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균관대(5.7%, 32명), 한양대(4.6%, 26명)가 ‘톱5’를 형성했고 서강대(3.7%, 21명), 한국외대(2.7%, 15명)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방대 중에서는 부산대(3.2%, 18명)와 경북대·영남대(각 2.3%, 13명)가 상위 10개교에 포함됐다. 이외 ‘톱10’에 들진 못했지만 전남대도 1.8%(10명)로 중앙대와 함께 11위에 올랐다.
해외대학 출신은 6.9%(35명)였다.
전공별로는 경영학과가 23.4%(128명)로 전체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특히 고려대 경영학과가 5.1%(28명)로 서울대 경영학과(4.6%, 25명)를 따돌리며 최대 학맥에 꼽혔다.
서울대 화학·화학공학과가 2.9%(16명)로 세 번째로 많았으며 연세대 경영학과(2.8%, 15명), 서울대 경제학과(2.6%, 14명)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서강대 경영학과(1.7%, 9명), 고려대 법학과·부산대 기계정비공학·서울대 법학·한국외대 기타유럽어문학과(각 1.1%, 6명) 등이었다.
500대 기업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는 전통의 명문 경기고(3.5%, 14명)와 경복고(3.0%, 12명)였다. 서울 소재 고교인 신일고(2.0%, 8명), 서울고(1.8%, 7명) 등도 두드러졌다.CEO 배출 ‘톱10’에는 지방 고등학교가 다수 포진했는데 진주고(2.5%, 10명)와 경남고·경북대사대부고·마산고·부산고(각 2.0%, 8명), 대구고·대전고·전주고(각 1.8%, 7명) 등이다.
1974년 시행된 고교평준화 이후 세대들이 경영일선에 등장하면서 서울 소재 전통 명문고 출신 비중이 많이 낮아졌다.
한편 500대 기업 CEO 출신 지역으로는 영남권이 33.5%(129명)로 가장 많았고 서울 27.3%(105명), 해외 11.2%(43명), 호남 10.4%(40명), 충청 8.3%(32명), 경기인천 6.5%(25명), 강원도 2.6%(10명), 제주 0.3%(1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뉴시스】
非수도권 대학은 부산대·경북대·영남대 두드러져
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스카이(SKY)’ 출신은 42.6%로 조사됐다.
비(非) 수도권 대학 중에는 부산대와 경북대, 영남대가 CEO 출신 대학 비중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경영학 전공자가 4분의 1에 조금 못 미치는 23.3%에 달했으며, 이 중 고려대 경영학과가 전체의 5.1%를 차지해 최대 학맥으로 꼽혔다.
1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와 CEO스코어데일리의 국내 500대 기업 중 495개사 최고경영자(CEO) 676명의 출신 이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SKY’ 출신은 전체의 42.6%(241명)로 집계됐다.흡수합병 된 현대파워텍, 롯데로지스틱스, 도레이케미칼을 비롯해 대표이사 직무대리 중인 한국가스공사,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했다.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23.2%(131명)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11.3%, 64명), 연세대(8.1%, 46명)가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균관대(5.7%, 32명), 한양대(4.6%, 26명)가 ‘톱5’를 형성했고 서강대(3.7%, 21명), 한국외대(2.7%, 15명)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방대 중에서는 부산대(3.2%, 18명)와 경북대·영남대(각 2.3%, 13명)가 상위 10개교에 포함됐다. 이외 ‘톱10’에 들진 못했지만 전남대도 1.8%(10명)로 중앙대와 함께 11위에 올랐다.
해외대학 출신은 6.9%(35명)였다.
전공별로는 경영학과가 23.4%(128명)로 전체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특히 고려대 경영학과가 5.1%(28명)로 서울대 경영학과(4.6%, 25명)를 따돌리며 최대 학맥에 꼽혔다.
서울대 화학·화학공학과가 2.9%(16명)로 세 번째로 많았으며 연세대 경영학과(2.8%, 15명), 서울대 경제학과(2.6%, 14명)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서강대 경영학과(1.7%, 9명), 고려대 법학과·부산대 기계정비공학·서울대 법학·한국외대 기타유럽어문학과(각 1.1%, 6명) 등이었다.
500대 기업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는 전통의 명문 경기고(3.5%, 14명)와 경복고(3.0%, 12명)였다. 서울 소재 고교인 신일고(2.0%, 8명), 서울고(1.8%, 7명) 등도 두드러졌다.CEO 배출 ‘톱10’에는 지방 고등학교가 다수 포진했는데 진주고(2.5%, 10명)와 경남고·경북대사대부고·마산고·부산고(각 2.0%, 8명), 대구고·대전고·전주고(각 1.8%, 7명) 등이다.
1974년 시행된 고교평준화 이후 세대들이 경영일선에 등장하면서 서울 소재 전통 명문고 출신 비중이 많이 낮아졌다.
한편 500대 기업 CEO 출신 지역으로는 영남권이 33.5%(129명)로 가장 많았고 서울 27.3%(105명), 해외 11.2%(43명), 호남 10.4%(40명), 충청 8.3%(32명), 경기인천 6.5%(25명), 강원도 2.6%(10명), 제주 0.3%(1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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