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트윈타워… LG, 매각 검토
유근형 기자
입력 2019-07-10 03:00 수정 2019-07-10 03:00
LG가 중국본부 본사인 ‘LG 베이징 트윈타워’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해외 계열사인 LG홀딩스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중국 베이징 중심부에 위치한 LG 베이징 트윈타워의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 관계자는 “자산 효율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베이징 트윈타워 매각도 그중 하나로 알고 있다”며 “다만 구체적으로 매각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LG 베이징 트윈타워는 총 4억 달러를 투자해 2005년 준공됐다. 2개동으로 구성된 빌딩은 지하 4층∼지상 30층(140m)으로 연면적이 8만2645m²에 달한다. 특히 베이징 중심업무지구(CBD)인 창안대로에 비중국계 기업이 건립한 최초의 건물로 주목받았다. LG전자, LG화학 등이 전체 빌딩의 20% 내외를 활용하고, 중국과 다국적 기업 다수가 입주해 있다.
LG 베이징 트윈타워는 LG홀딩스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LG홀딩스의 최대주주는 LG전자(지분 49%)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해외 계열사인 LG홀딩스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중국 베이징 중심부에 위치한 LG 베이징 트윈타워의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 관계자는 “자산 효율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베이징 트윈타워 매각도 그중 하나로 알고 있다”며 “다만 구체적으로 매각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LG 베이징 트윈타워는 총 4억 달러를 투자해 2005년 준공됐다. 2개동으로 구성된 빌딩은 지하 4층∼지상 30층(140m)으로 연면적이 8만2645m²에 달한다. 특히 베이징 중심업무지구(CBD)인 창안대로에 비중국계 기업이 건립한 최초의 건물로 주목받았다. LG전자, LG화학 등이 전체 빌딩의 20% 내외를 활용하고, 중국과 다국적 기업 다수가 입주해 있다.
LG 베이징 트윈타워는 LG홀딩스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LG홀딩스의 최대주주는 LG전자(지분 49%)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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