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분서주 이재용, 11일 日 은행·반도체 업체 면담…靑 간담회는 불참

뉴시스

입력 2019-07-09 15:32 수정 2019-07-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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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은형·반도체 업체와 간담회 진행
靑 양해 구하고 현지서 대책마련 집중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 규제에 관련해 출장길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1일 대형 은행과 반도체 업체와 만난다.

이에 10일로 예정된 청와대 30대그룹 간담회에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본 출장이 급박하게 이뤄진만큼 현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청와대의 양해를 구하고 일본 현지 상황 파악과 대책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9일 일본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 방송은 “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1일 일본의 대형 은행과 반도체 업체와 협의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ANN 방송은 이번 방문 중 일본 정부가 수출 규제 품목으로 다루는 회사와는 접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일본 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 규제와 관련 업체들에 대한 정보가 있는 금융권 고위 인사 등을 만나 사태 해법을 논의하고 조언을 들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일 일본 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 규제 강화 조치가 발표되자, 지난 7일 일본으로 긴급하게 출장길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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