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캡슐]서울성모병원, 국내 최초 디지털 병리 솔루션 도입 外

동아일보

입력 2019-07-10 03:00 수정 2019-07-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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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국내 최초 디지털 병리 솔루션 도입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지난달 24일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Philips IntelliSite Pathology Solution)’을 도입하고 본격 적용에 들어갔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은 슬라이드 스캐너와 서버, 저장장치, 뷰어 등을 포함한 이미지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디지털 병리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시각화·관리한다. 1차 진단 목적으로 사용하는 이 솔루션은 병리슬라이드의 스캔, 저장, 프레젠테이션, 검토, 공유 기능을 갖춘 최첨단 소프트웨어 툴을 탑재하고 있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은 디지털 병리 솔루션 중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일차 진단용으로 2017년 4월에 미국 FDA 승인을 받고 2018년 6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진단용 사용 허가를 받아 국내 최초로 서울성모병원에 구축됐다.


■미라셀 줄기세포 솔루션, 베트남에 260만 달러 수출계약

미라셀은 2일 동남아 베트남 하노이에서 HANDILAND.JSC와 약 26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5월 말 코엑스, 한국무역협회와 서울 강남구청이 주관하고 지원한 베트남국제프리미엄소비재전을 시작으로 한 달여 만에 수출계약이 이루어진 셈이다. 미라셀은 순수 국내기술로 세계 기술에 버금가는 독자적인 줄기세포 분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혈액과 골수로부터 줄기세포를 분리·농축해 다양한 영역의 세포시술에 사용하고 있다. 미라셀은 이번 수출계약으로 독보적인 줄기세포 솔루션을 제공하고 시술교육과 마케팅 및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의사들이 함께 기술교류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고려인삼학회, 러시아에 한국 홍삼의 우수성 전해

고려인삼학회는 2일 러시아 상테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천연약물학회(Phytopharm)에서 한국 홍삼의 효능과 임상적 가치를 소개하는 학술연구결과를 발표해 현지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국제천연물학회는 천연물 소재 관련 국제적 학술대회로 세계 각국으로부터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식물유래 천연물 소재의 식·의약품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한국 홍삼의 면역력 개선, 항암 및 암환자 피로감 개선, 항암제 부작용 경감 등에 대한 연구결과는 현장에 참석한 러시아 의학계, 기관,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러시아는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로 겨울이 매우 한랭하고 길며 여름은 짧고 서늘하다. 따라서 감기 등 바이러스성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또 높은 사망률과 낮은 출산율로 고령인구가 적고 인구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항암, 면역질환치료 등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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