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콘크리트 고공 압송기술 국산화… 초고층 건물 우리 힘으로 쌓아 올린다
김호경 기자
입력 2019-07-09 03:00 수정 2019-07-09 03:00
포스코건설이 국내 중소기업 4곳과 명지대 토목공학과와 공동으로 초고층 건축의 핵심 기술인 콘크리트 압송관과 압송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강한 압력을 이용해 콘크리트를 최고 수백 m 높이까지 쏘아 올리려면 고압을 견딜 수 있는 압송관과 압송 기술이 필요하다. 그동안 국산 제품이 없어 전량 고가의 유럽산에 의존해왔다.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압송관은 포스코의 철강재를 활용해 유럽산보다 40%가량 저렴하다. 강도가 30% 높으면서 무게는 20% 가볍다. 포스코건설은 이미 이 제품과 압송기술을 국내 주거단지인 부산 해운대의 ‘엘시티’(높이 411m)와 초고층 복합문화시설인 서울 영등포구의 ‘파크원’(333m) 건설 현장에 적용했다. 향후 인천 ‘청라시티타워’(448m) 건설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강한 압력을 이용해 콘크리트를 최고 수백 m 높이까지 쏘아 올리려면 고압을 견딜 수 있는 압송관과 압송 기술이 필요하다. 그동안 국산 제품이 없어 전량 고가의 유럽산에 의존해왔다.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압송관은 포스코의 철강재를 활용해 유럽산보다 40%가량 저렴하다. 강도가 30% 높으면서 무게는 20% 가볍다. 포스코건설은 이미 이 제품과 압송기술을 국내 주거단지인 부산 해운대의 ‘엘시티’(높이 411m)와 초고층 복합문화시설인 서울 영등포구의 ‘파크원’(333m) 건설 현장에 적용했다. 향후 인천 ‘청라시티타워’(448m) 건설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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