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주택시장 안정 유지…지역별로 세밀히 관리할 것”
뉴시스
입력 2019-07-08 11:07 수정 2019-07-08 11:24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8일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 시장관리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지역별 주택시장을 세밀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원회 인사말을 통해 “공적임대주택 17만6000호, 공공분양주택 2만9000호 등 금년중 총 20만5000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해 2022년까지 공공주택 104만5000호를 차질없이 공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신혼희망타운, 청년 기숙사형 임대주택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주거복지를 확산하고 민간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며 “3기 신도시가 기존 신도시와 조화를 이루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교통대책을 보완하고 자족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삶의 질을 높이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 3월에 신설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통해 광역버스 확충 및 운영 효율화 등을 추진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와 같은 주요 간선망도 신속하게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도 줄이고 교통약자에 대한 보편적 교통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드론 등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고 건설, 물류 등 주력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면서 “추락사고, 교통사고와 같은 안전 취약분야를 집중적으로 개선해 2022년까지 건설현장 및 교통안전 분야의 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다짐했다.
또 “2017년 시범사업 68곳을 모두 착공하는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면서 “약 20조원 규모의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를 조기에 착수하고 3만불시대, 인구감소, 저성장, 한반도 평화 등 미래 이슈에 대비해 국토·교통 중장기계획도 마련하는 등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추경과 관련해서 김 장관은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는 국민의 안전 확보, 미세먼지 대응, 그리고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의 극복을 위해 가장 시급하고 필수적이면서 집행가능한 사업을 담았다”면서 “조속히 심의가 진행될 수 있게 해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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