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 교통약자 지원 공로 대통령표창
지민구 기자
입력 2019-07-08 03:00 수정 2019-07-08 03:00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체 육성한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가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인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시상식은 5일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지무브는 현대차그룹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기업 육성을 목표로 2010년 6월 설립한 국내 최초의 교통 약자 이동 편의 기술 개발 및 기구 제조업체다. 설립 후 9년 동안 기술과 디자인 분야에서 인증 및 특허를 40여 건을 받았다. 주력 상품은 후방 진입형 슬로프 휠체어와 의료용 스쿠터, 전동휠체어, 장애 아동용 유모차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이지무브의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면서 2016년부터는 3년 동안 의료용 스쿠터 380여 대를 사들여 직접 한국노인복지관협회에 기증하기도 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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