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日제품 아냐” 코카콜라, 일본 불매운동에 ‘화들짝’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7-06 11:35 수정 2019-07-06 11:49
조지아 오리지널, 토레타 제품
국내에서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코카콜라가 ‘조지아 커피’와 ‘토레타’가 일본산 제품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국코카콜라는 5일 입장문을 통해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브랜드와 제품의 상품권은 본사에서 소유하고 있다”며 “조지아 커피와 토레타 역시 일본 코카콜라가 아닌, 코카콜라 본사에서 브랜드에 관한 모든 권리를 소유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국내에서 생산, 판매되는 조지아 커피와 토레타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입맛과 기호에 맞춰 한국 코카콜라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전량 국내에서 생산·판매되고 있다”며 “일본에서 판매되는 제품과는 완전히 구별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당 제품의 판매는 일본 코카콜라 실적과는 무관하며, 이로 인해 로열티 등 어떤 경제적 이익도 일본으로 지급되는 것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코카콜라가 입장 발표에 나선 것은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인한 불매 운동 제품으로 언급됐기 때문이다. 앞서 이날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가 규제를 철회할 때까지 무기한 일본 제품에 대한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하며 일본 불매 상품을 언급했다. 한국코카콜라가 판매하는 조지아 커피와 토레타가 여기에 포함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우리 대법원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산 자동차나 공산품 등을 불매하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포옹·악수·뽀뽀… ‘스킨십’, 육체적·정신적 고통 줄여주는 묘약
- 흑석 아파트에 ‘서반포’ 붙인다고?…집값 프리미엄 꼼수 떠들썩
- 신반포 22차 3.3㎡당 공사비 1300만원 확정…‘역대 최고가’
- “XAI, 인간의 노화 멈추는 법도 알려줄 것”
- 밤에 잘 못 잔다면…이런 음식 끊어야
- 정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집중단속 실시…“일부 불법 여전”
- 편의점 택배비 인상…e커머스 ‘반품교환’ 택배비도 오른다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엄마 따라 밀레-보쉬 쓰던 伊서… 삼성, 가전 최고 브랜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