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식약처로부터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 기능성 인정…신규 브랜드 론칭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7-05 14:05 수정 2019-07-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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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맞춤 헬스케어 전문업체 GC녹십자웰빙은 지난 4일 천연물 원료인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는 건강기능식품공전에 등재되지 않은 원료 중 안전성과 기능성 등을 식약처가 별도로 인정한 원료를 의미한다. 개발 기업은 해당 원료 사용의 독점권을 갖게 된다.

GC녹십자웰빙에 따르면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은 위점막을 보호해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이 원료는 비임상 시험을 통해 향산화와 항염, 위점막 보호 및 위점액 양 증가 등 위 건강 관련 효능을 입증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능성 소화불량 진단을 받은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는 임상적으로 안전성이 확인됐고 복합적인 증상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GC녹십자웰빙은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을 활용한 브랜드 구축을 위해 상표명을 ‘그린세라-에프’로 등록했다. 위 건강 관련 연구결과는 국내외 논문 발표와 특허 출원을 마쳤다.

한혜정 GC녹십자웰빙 상무는 “이번 인증은 자체 개발 원료를 활용한 국내 연구 중 위 건강을 돕는 기능성 원료 인정을 받은 첫 사례”라며 “원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해외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시대 ‘승정원일기’에 따르면 ‘인동덩굴꽃’은 왕의 감기 치료제로 사용된 바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항염과 면역증진, 간 보호 등 다양한 효능이 보고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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