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통화 가치 급등에… 거래소 사칭 사기 기승
조은아 기자
입력 2019-07-05 03:00 수정 2019-07-05 03:00
최근 가상통화 가치가 급등하며 가상통화거래소를 사칭하는 피싱 사이트가 등장하는 등 가상통화를 이용한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4일 가상통화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업비트처럼 가장한 피싱 사이트가 업비트 측에 신고됐다. 업비트는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구글에서 ‘업비트’를 검색하면 업비트 공식 홈페이지보다 피싱 사이트가 우선 노출됐다.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로그인만 가능하고 다른 메뉴를 누르면 오류가 생긴다. 피싱 사이트 관리자가 소비자들의 로그인 정보만 빼내려 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가상통화거래소 빗썸은 문자메시지로 개인정보를 빼내는 스미싱 사기에 활용되기도 했다. 사기범들은 지난달 6일 일부 회원에게 ‘해킹 공격 시도로 안내드린다. 피해 예방을 위해 빗썸 개발에 연락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빗썸 사이트 주소를 ‘www.bitsumb.com’이라고 안내했다. 실제 주소는 ‘www.bithumb.com’이다.
4일 가상통화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업비트처럼 가장한 피싱 사이트가 업비트 측에 신고됐다. 업비트는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구글에서 ‘업비트’를 검색하면 업비트 공식 홈페이지보다 피싱 사이트가 우선 노출됐다.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로그인만 가능하고 다른 메뉴를 누르면 오류가 생긴다. 피싱 사이트 관리자가 소비자들의 로그인 정보만 빼내려 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가상통화거래소 빗썸은 문자메시지로 개인정보를 빼내는 스미싱 사기에 활용되기도 했다. 사기범들은 지난달 6일 일부 회원에게 ‘해킹 공격 시도로 안내드린다. 피해 예방을 위해 빗썸 개발에 연락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빗썸 사이트 주소를 ‘www.bitsumb.com’이라고 안내했다. 실제 주소는 ‘www.bithumb.com’이다.
‘코빗’이란 가상통화거래소는 보이스피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기범들이 코빗에 계정을 만들게 하거나 코빗 계정이 있는 회원들로 하여금 여러 사유를 들며 원화를 입출금하게 하고 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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