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4배 크기의 수산시장-문화 복합타운

박정민 기자

입력 2019-07-05 03:00 수정 2019-07-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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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수산물타운


국내 최대 수산시장·문화 복합타운이 인천항 연안부두에 들어선다. 인천 중구 항동에 조성 중인 ‘인천국제수산물타운’은 대지 면적 1만1000m², 건축 연면적 5만7550m²로 축구장 4배 규모다.

최첨단 정보기술(IT) 시설을 갖춘 초현대식 건물임에도 초기 권리금이 없고, 5년 전 분양가로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다는 점과 한 건물에서 맛있는 식사와 쇼핑, 레저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하층은 냉장·냉동 창고다. 1층에서 신선한 활어·수산물을 저렴하게 사서 2층 대형 양념식당가에서 즉석요리로 먹을 수 있다. 3층에서는 의류 화장품 등의 쇼핑과 노래방, 스크린골프, 키즈 카페, 당구장, 프랜차이즈 등 각종 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다. 4층은 섹션오피스로 상인들과 주변 근로자들의 비즈니스·휴식 공간이 되고, 5층 옥상은 산책, 놀이 등 ‘야외 문화공간’으로 꾸며지게 된다. 이처럼 인천국제수산물타운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쇼핑, 관광, 레저의 복합문화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대·투자수익 전망도 좋다. 사업지 인근에는 수도권 수산물의 40%를 소화하는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종합어시장 500여 개 점포들이 성업 중이다. 하루 이용객만 2만 명 이상으로 임차 수요가 풍부해 1∼2평 크기의 점포 권리금이 2억 원대이다.

이에 따라 수산 관련 상인들과 임대수요자, 타 업종의 신규 창업자 등이 대거 인천국제수산물타운에 흡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화재로 영업 터전을 잃은 소래어시장 상인들의 대체 점포지로도 관심이 높다.

또 개발이 진행 중인 주변지역이 많아 향후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오픈 후 예상되는 대규모 유동인구에 주목하여 1, 2층은 물론이고 3층의 각종편의시설에 대한 창업이나 4층 섹션오피스의 임대수익에 대한 문의가 많다. 신청금 100만 원 입금 후 전화상담으로 자리 지정을 미리 할 수 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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