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2600억원 들여 서산 아로마틱 화학공장 증설

김현수 기자

입력 2019-07-04 03:00 수정 2019-07-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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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가 자회사 현대케미칼과 현대코스모를 통해 충남 서산시 대산 아로마틱 석유화학 공장 증설에 2600억 원을 투자한다.

3일 현대오일뱅크는 1000억 원 규모의 증설 공사를 이달 안에 마무리하고 현대코스모는 1600억 원 규모의 공정 증설 계획을 확정해 상세설계 중이라고 밝혔다.

아로마틱은 혼합 자일렌을 원료로 파라자일렌 등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산업이다. 생산된 제품은 합성섬유, 건축자재, 페트병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증설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연간 860억 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올레핀 석유화학 공장까지 가동되면 2022년 전체 영업이익에서 석유화학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25%에서 50%로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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