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사우디아라비아 내 접경지역 여행경보 단계 격상

뉴스1

입력 2019-07-03 16:22 수정 2019-07-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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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3일 부로 사우디아라비아 내 예멘 국경으로부터 180km 이내 지역의 여행경보를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철수권고)로 격상하고, 상기 지역을 제외한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2단계 여행경보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 외교부 제공=뉴스1

외교부는 3일 부로 사우디아라비아 내 예멘 국경으로부터 180km 이내 지역(슈케이크, 아브하, 카미스 무샤이트 시(市) 포함)의 여행경보를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철수권고)로 격상하고, 이들 지역을 제외한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2단계 여행경보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정은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이 빈발하고 있으며, 특히 이들 접경지역 인근에 공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예멘 국경으로부터 180km지역 내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 주시기 바라며,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상기 이외의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시고, 여행 계획을 가지고 계신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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