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자는 괴로움… 치매 발생 위험 높인다

정상연 기자

입력 2019-07-04 03:00 수정 2019-07-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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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꿀잠365’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 ‘불면증’ 환자는 2013년 대비 48.3% 증가했는데 60대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80세 이상에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불면증은 나이 든 사람에게서 많이 생기는데 최근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불면증 환자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잠 못 자면 뇌에 치매 유발하는 독소 단백질 쌓여

최근 연구에 따르면 수면의 질이 치매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는 고령화 사회의 가장 심각한 질환으로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고통스러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 신경세포에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쌓이면서 뇌 신경세포의 기능장애를 일으키며 발병한다. 깨어있는 동안 뇌가 활동을 하면서 발생한 베타-아밀로이드는 밤에 깊은 잠을 자는 동안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제대로 숙면하지 못하면 뇌에 베타-아밀로이드가 축적돼 알츠하이머 같은 퇴행성 질환이 발병한다.

최근 깊은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기전이 밝혀진 소재가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수면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2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 한 결과 감태 추출물을 섭취할 경우 잠든 후 각성지수와 수면 중 호흡장애지수 감소, 잠든 후 깨어있는 시간의 감소, 깊은 수면의 증가를 확인했다.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감태 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경천 추출물과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테아닌을 함께 섭취하면 마음의 안정과 피로해소를 도와 좀 더 질 좋은 숙면을 하는데 효과적이다. 일양약품㈜에서 잠 못 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수면 제품 ‘꿀잠365’를 출시했다. ‘일양꿀잠365’는 감태 추출물을 주원료로 홍경천 추출물, 테아닌 등을 함유하고 있어 질 좋은 숙면과 함께 스트레스 완화와 피로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양약품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10일까지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꿀잠365를 주문하는 고객에 한 해 한 달 분을 더 증정한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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