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4000억 효과’ 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 본격화

이새샘 기자

입력 2019-07-03 03:00 수정 2019-07-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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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컨소시엄, 우선협상자 선정

인천신항의 배후단지를 개발하는 약 2000억 원 규모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참여하는 민간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일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 2구역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민간 컨소시엄 ‘인천신항 배후단지’(가칭)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45%), 늘푸른개발(30%), 토지산업개발(20%)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다. 이르면 올해 12월 실시협약을 맺은 뒤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사업은 2023년까지 인천신항에 들어설 물류, 제조기업에 각종 관련 시설, 업무 편의시설 등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민간 사업비 약 2000억 원이 투입되며, 2구역 부지 규모는 약 94만 m²다. 전체 부지(214만 m²) 중 1구역(66만 m²)은 올해 12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IPA)가 입주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해수부는 “2022년 배후단지 개발 완료 뒤 분양이 이뤄져 상부시설까지 완공될 경우 3조417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4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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