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우수등급 획득…“상생협력 문화 확산 기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6-28 21:35 수정 2019-06-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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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를 합산·산정해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부문 점수가 최근 3년 동안 지속 상승했다. 올해는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면서 우수 등급 달성에 영향을 미쳤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는 계약 공정성과 법위반 예방 및 법준수 노력, 상생협력 지원 등이 세부 평가항목에 포함된다. 회사 측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르노삼성은 공정거래협약 이행을 위해 하도급 거래 공정화 교육과 2·3차 협력업체까지 상생결제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상생문화 확산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상생결제시스템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신용도를 활용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금융 비용을 줄이고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받을 수 있어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준다.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에서는 올해 상반기 이어진 노사 분규로 인해 점수가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획득하면서 우수 등급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르노삼성 측은 전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24일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 선언문에는 노사 관계가 지역 경제와 협력사 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함께 인식하고 책임 있는 행동으로 법과 원칙을 준수, 협력적인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황갑식 르노삼성 구매본부장(전무)은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이 없었다면 기대작 ‘QM6 LPe’ 출시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협력업체와 함께 소비자 만족도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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