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 13일 동안 숨어 있던 강아지, 주인과 극적 재회
노트펫
입력 2019-06-28 12:07 수정 2019-06-28 12:07
[노트펫] 산속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 뒤 주인이 구출되는 걸 숨어서 지켜보기만 했던 강아지가 13일만에 극적으로 주인과 재회했다.
폭스뉴스는 지난 26일(현지 시각) 주인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떠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데 이어 엎친데덮친격으로 주인까지 잃어버릴 뻔했던 강아지의 소식을 전했다.
생후 4개월령인 강아지 벨라(Bella)와 주인 마이클 크로커(Michael Crocker)는 앨라배마와 서던캘리포니아를 가로지르는 횡단여행을 하고 있었다.
고속도로를 타고 애리조나를 지나던 벨라와 크로커는 교통사고를 당했고, 크로커 혼자 구출돼 피닉스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대가 작은 체구의 벨라를 발견하지 못해서다.
벨라는 사고 후 13일 동안 차량 근처 수풀에서 홀로 훌쩍이고 있다가 휴메인 동물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대는 수색 1시간여만에 벨라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벨라와 크로커는 횡단여행의 종착지인 서던캘리포니아에서 함께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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