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들의 여름 전략 “키캉스 고객 잡아라”

김재범 기자

입력 2019-06-28 05:45 수정 2019-06-2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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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넛’ 등 인기 캐릭터 내세워
어린 자녀 동반한 가족들 공략


아이들을 위한 호캉스, 일명 키캉스는 이번 여름 시즌 호텔들의 전략 아이템이다. 자녀 동반 가족 고객들이 호텔을 선택하는 기준이 아이가 느끼는 재미와 만족도라는 점에 착안한 마케팅 전략이다. 이런 키캉스 상품의 핵심 콘텐츠는 바로 인기 캐릭터.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인기 TV애니메이션 시리즈 ‘바다탐험대 옥토넛’ 컬래버레이션한 키즈 딜라이트 패키지를 7월부터 선보인다. 옥토넛 포토존과 완구, 클레이 만들기 클래스 등을 운영하는 키즈 라운지와 야외 키즈 전용풀을 이용할 수 있고, 성인 2인과 어린이 2인 조식을 기본 제공한다.

서울 영등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는 ‘유통령’(유아들의 대통령) 혹은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으로 인기 높은 ‘캐리와 친구들’과의 컬래버레이션 패키지를 8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캐리 또는 캐빈 봉제인형 중 선택 가능한 ‘서머 베케이션 위드 캐리 & 캐빈’ 패키지와 선착순 80객실 한정 판매하는 ‘버블 팝 위드 캐리’ 패키지 2가지다.

켄싱턴호텔 여의도와 켄싱턴호텔 평창은 8월 31일까지 포인포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한 키즈 전용 패키지를 선보인다. 포인포는 KBS 애니메이션 ‘동화나라 포인포’ 등장하는 곰돌이 비비와 포포, 꿀벌 부 등의 캐릭터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포인포 캐릭터를 활용한 객실, 키즈 전용 라운지, 전문 액티비티팀 ‘케니’와 함께하는 키즈 클래스를 운영한다. 켄싱턴호텔 평창도 실내형 놀이터 포인포 플레이 라운지와 포인포 키즈 룸, 성인2인과 소인1인의 조식, 수영장, 키즈 어메니티 ‘정글키즈’ 증정으로 구성한 패키지를 진행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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