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시머 독자기술 개발 이퀄스 , 美 ‘알파랩 기어 하드웨어 컵’ 수상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6-27 15:59 수정 2019-06-27 16:07
캔 포장기(CANSEAMER·캔시머) 업체 이퀄스(EQUALS)가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2019 알파랩 기어 하드웨어 컵(Alphalab Gear Hardware Cup’ 에서 ‘국제상(International Prize)’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알파랩 기어 하드웨어 컵’은 미국의 대표적인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유망 스타트 업을 발굴해 엔젤투자, 사업공간, 멘토링 등 종합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기획자) '알파랩기어'가 피츠버그에서 매년 개최하는 스타트업 경진대회이다.
이퀄스는 독자적인 캔시머 핵심기술 개발을 수상 배경으로 꼽으며 “일반인들도 쉽게 캔 포장을 할 수 있도록 자재와 캔시머를 보급하여 캔 포장 문화를 대중화하는 것이 저희 첫 프로젝트의 목표” 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퀄스에 따르면 작년 11월 개최된 아시아 스타트업 컨퍼런스 A-Stream에서도 하드웨어컵 Pitch Deck에서 우승 한 바 있다.
이 업체는 2017년 기계와 생명공항을 기반으로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국내에서 처음 캔시머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캔시머는 맥주 등을 밀봉하는 캔 포장기를 가리킨다.
업체는 캔시머의 핵심 부품(Seaming Roll, Chuck) 제작 및 캔 포장 관련 인프라의 전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소규모 캔 포장을 위한 캔시머 제작, 소량 공캔 공급으로 개인이 소량의 캔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해 국내 소규모 수제맥주 업체에 캔 포장 전반에 대해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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