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려버릴 생맥주 축제 오쇼잉∼”
이형주 기자
입력 2019-06-28 03:00 수정 2019-06-28 03:00
김대중컨벤션센터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센터 앞 야외광장에서 맥주 축제인 ‘2019 비어 페스트 광주(Beer Fest Gwangju)’를 연다. 축제는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 동안 ‘마셔 브루어(Brewer)’와 8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일맥상통’으로 나눠 펼쳐진다. 마셔 Brewer는 ‘맥주를 마셔 불자’는 전라도 사투리와 양조장을 뜻하는 ‘Brewer’의 합성어. 일맥상통은 ‘맥주와 함께 상무지구에서 열리는 통 큰 야시장’이라는 의미다. 축제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축제장에서는 향과 맛이 좋은 각종 수제맥주와 세계 각국의 맥주를 맛볼 수 있다. 축제 공식 후원사인 하이트진로가 생산하는 맥주를 비롯해 국내 수제맥주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래티넘의 생맥주와 화수브루어리가 만든 생맥주도 선보인다.
박준영 김대중컨벤션센터 경영기획팀장은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맥주축제인 만큼 생맥주 500cc 가격도 3000∼6000원으로 저렴하다”고 말했다.
축제장에는 야외 테이블 500석이 마련되고 주변에서 안주 등을 파는 푸드 트럭 15대가 영업한다.
2005년 개관한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전시회, 회의, 이벤트 등을 개최할 수 있는 호남권 마이스(MICE) 산업의 핵심인프라다. 개관 이후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개최했다. 광주세계수영대회 기간에도 각국의 만찬과 연회가 열린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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