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광 마스크’ 지피클럽, 9번째 유니콘 기업 등극

염희진 기자

입력 2019-06-27 03:00 수정 2019-06-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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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꿀광 마스크’로 유명한 화장품 제조업체 지피클럽이 국내 기업 중 9번째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이 됐다고 중소벤처기업부가 27일 밝혔다. 지피클럽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츠에도 유니콘 기업으로 24일 등재됐다.

지피클럽은 화장품 브랜드 JM솔루션의 마스크팩이 중국에서 인기몰이를 하면서 규모를 키웠다. 지난해 10월에는 골드만삭스로부터 750억 원을 투자받았다. 지피클럽이 유니콘 기업이 되면서 지난해 6월 기준 3개였던 한국의 유니콘 기업은 1년 만에 9개사로 늘었다. 현재 한국의 유니콘 기업은 쿠팡, 블루홀, 옐로모바일, 우아한형제들, 엘앤피코스메틱, 비바리퍼블리카, 야놀자 등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벤처생태계가 지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국내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2 벤처붐을 확산해 창업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스케일업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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