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 호국영웅 ‘사명대사’ UHD다큐멘터리 26~27 밤 연속 방송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6-26 15:39 수정 2019-06-26 15:43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킨 호국영웅인 임진왜란 승병장 사명대사와 승병들의 활약상이 UHD 다큐멘터리를 통해 재조명 된다.
BTN(대표이사 구본일)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6일~27일 밤 10시 30분 BTN불교TV를 통해 UHD 다큐멘터리 ‘사명대사’(연출 윤정현) 1·2부를 연속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사명대사의 일대기와 승병들의 구국활동을 조명한 최초의 UHD 다큐멘터리로 경상북도와 김천시, 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의 제작지원을 받아 BTN불교TV가 기획과 제작을 맡았다.
제1부 '일어나라, 조선의 승병들이여!'는 조선불교를 끌고 갈 인물로 촉망 받는 한편, 당대 최고의 유학자들과 교류했던 당대의 지성인 사명대사가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으로 활동한 이야기와 이름 없이 죽어간 수많은 승병들의 가슴 절절한 사연을 역사적 기록과 함께 다큐 드라마 형식으로 그렸다.
제2부 ‘승복입은 외교관’에서는 승병장 사명대사가 임진왜란 중에 일본으로 끌려가 노예로 비참한 생활을 하던 10만 여 명의 조선 피로인(被擄人·적에게 잡힌 사람, 일종의 포로)들을 구하기 위해 외교역량을 발휘한 활약상과 그로 인해 얻은 명성을 다룬다. 일본 현지 취재를 바탕으로 했고 드라마로 재연해 재미와 이해도를 높였다.
제작진은 10년 넘게 김천 직지사를 비롯하여 동화사 금산사, 갑사, 흥국사 등 사명대사와 관련 있는 사찰을 촬영 했다. 또한 승병들의 활약상과 시대적 상황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문경새재, 평창, 창원해양드라마 세트장과 군산 부안 아산 담양 등지의 국내 촬영은 물로 일본 교토, 구마모토, 우스키 등 일본 현지로케도 진행했다.
연출을 맡은 윤정현 PD는 “사명대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僧兵)장으로 활약했던 구국 영웅이다. 사명대사 다큐멘터리를 통해 중생구제를 위해 이름 없이 희생한 승병들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한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BTN불교TV에서 기획 및 제작 한 호국보훈의 달 특집 UHD 다큐멘터리 ‘사명대사’는 전국 각 지역 케이블TV과 SkyLife(181번), IPTV (KT OLLEH 233번, SK BTV 305번, LG U+ 275번), BTN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 SBS를 비롯한 지역 민방에서도 1·2부를 26일과 27일 오전 1시에 시청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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